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 방언 (문단 편집) ==== 억양 ==== 1980년대 이전 서울말은 현대 서울말과는 다른 특유 억양이 있었다. 문장 끝을 크게 높이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한다든가, [[장단음|장모음과 단모음의 구별]]이 지금보다 뚜렷하다든가 등의 특징인데, 일례로 당시 텔레비전 뉴스 등을 보면 1980년대 이전 뉴스는 앵커들이 [[대한뉴스]] 특유의 말투와 가깝게 말하는 데 비해, 198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하면서부터는 젊은 앵커들을 필두로 하여 서서히 현대 뉴스 앵커들의 말투와 비슷하게 말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중견 앵커들이 섞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이 억양은 한국 근대화 당시 미국으로 건너간 [[재미교포]] 1세대에게서도 [[미주 한인어|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억양이며]], [[미국의 소리]] 한국어판 앵커 역시 이런 옛날 억양에 가까운 말투로 보도를 한다. 현대 한국 방송에서는 [[KBS 제1라디오|KBS 1라디오]] 중년 아나운서의 억양이나 [[인간극장]] 특유의 점잖게 가라앉은 말투가 이 당시 억양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.[* 물론 가장 가깝다는 것일 뿐이지, 2010년대 중년 아나운서들의 억양이 1980년대 이전의 서울 억양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. 아나운서도 시대의 영향을 받다 보니 자신이 상대적으로 억양이 보수적이라 해도 그 보수성이 과거에 비해 희석될 수밖에 없다.] 외화 더빙에서 쓰이는 특유의 어투 역시, 1980년대 이전 서울말 화자의 억양을 바탕으로 확립된 것이기에 보수적 서울 방언 특유의 고저 억양을 느낄 수 있다. [YouTube(BqtRO_Pmyxg)] 1978년 방영된 MBC 대학가요제. 영상 속 [[이수만]]과 [[임예진]]의 말투를 주목하라. 그 당시 청년층, 즉 오늘날의 장/노년층인 이들의 억양은, 현재 젊은이들의 말투와는 완전히 다르다. (영상 제목에 써있지만) 출연한 학생은 [[심수봉]] [youtube(vbGyV53gchQ)] 1979년 11월 15일에 방송된 KBS '우리들 세계'에 출연한 [[경기여고]] 학생들. 보수적인 서울 억양을 구사하는 유명인사로 [[노주현]], [[신구(배우)|신구]], [[이수만]], [[이정섭]][* ~했고를 ~했구, 참기름을 챔기름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흉내내는 사람이 많아 잘 알려져 있다.], [[하일성]], [[김흥국]] 등이 꼽힌다. [[김창완]], [[안성기]], [[유홍준]], [[이순재]], [[이홍렬]], [[윤형주]] 등도 오리지널에 가까운 서울 사투리를 구사한다. [[이영애]]의 억양도 유사하다. 뿐만 아니라 故 [[앙드레 김]] 또한 서울 사투리를 사용했다.[* [[앙드레 김]]의 경우,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 출신이었다. 과거 은평면(또는 은평방)[* 현재의 서울 [[은평구]].] 일대와 용강면[* 현재의 서울 [[마포구]]와 [[서대문구]] 일부 지역.] 일대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일부 지역도 일제 강점기 때 서울 강북 지역에 속해서 교하/파주 방언과 고양 방언, 그리고 서울 방언의 전이지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.] 가수 [[서태지]]도 서울 토박이 집안 출신[* 서태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, 가회동, 삼청동 등 사대문 안쪽 동네에서 살았다. 이 지역은 서울 토박이 집성촌이다.]이라서 그런지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"니"라는 표현대신에 "네"라는 표현을 사용한다. 극명한 예로 [[서태지와 아이들 2집]] 타이틀곡 [[하여가(서태지와 아이들)|하여가]]의 가사를 참조할 것. 또한 '~고요.'를 '~구여.'로 발음하는 것은 덤. 가수 [[김장훈]] 또한 [[https://youtu.be/_sw4l_6JE94|과거 영상]]에서 보면 마지막 장면에 서울 사투리를 구사한다. 그 외 [[손석희]] 앵커도 서울 토박이 집안 출신으로, 보수적인 서울 억양을 지키는 뉴스 앵커 중 한 명이다. 물론 방송에서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. 고 [[장세준]] 성우는 생전에 더빙 할 당시 본인 특유의 서울 토박이 억양 때문에 고생을 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. 그도 역시 서울토박이 집안이다.[* 무려 '''6대째''' 토박이다.] E-스포츠의 김동준 해설위원도 서울사투리를 사용하는 편. 특유의 말투라고 인지되는 경우가 많지만, 잘 들어본다면 전형적인 서울 사투리라고 할 수 있다. 참고로 아나운서 중 가장 표준어 억양에 근접하게 구사하는 분으로 KBS [[표영준]] 아나운서를 꼽을 수 있다. 서울 출신이며[* 현재의 [[동작구]]([[영등포구]])출신이다. 그 이전에는 경기도 시흥군 동면이었는데, 경기도 시흥 북부 방언도 서울 방언과 별 차이가 없고 동일하거나 대동소이하다는 학자의 평가가 있었다는 설이 있다. [[과림동]]이나 [[목감동]] 또는 [[소하동]] 일대[* 이 지역은 각각 시흥군 소래면 과림리, 수암면 목감리, 시흥군 서면 소하리였다.]가 그러하다.], 모 학자의 평가에 따르면 아나운서 중 [[장단음]]을 비교적 잘 지킨다고 한다. 특히 1990년대 후반의 KBS 1라디오 시보를 들어보면 소름 끼칠 정도로 너무 표준스럽다. 다만, 표영준 아나운서는 억양이 '보수적'이라기보다는 너무 '표준스럽다'는 것이 그 특징. 1977년작 「[[The Kentucky Fried Movie]]」에 출연한 한국인 교포 배우의 억양. 들어보면 알겠지만, 제작진 측으로부터 그냥 적당히 '외국어스러운 느낌'을 살리기 위해 아무렇게나 한국어로 얘기하라는 주문을 받은 모양이다. ([[한국말로 무조건 말하라니 한심하군]] 문서 참조.) 한국 팬 여러분께는 죄송하다고 한다. '''[[윤석열]] 대통령'''[* 현 시점 매스컴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 방언 화자이다.] 또한 전형적인 서울 방언 화자[* 부친은 [[충청남도]], 어머니는 [[강원도]] 출신이지만 대통령 본인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. 반면 그의 경선 맞상대였던 [[홍준표]] [[대구시장]]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서울 말투가 정말 1도 안 섞인 순도 100%의 완벽한 경상도(TK) 사투리를 구사한다. 또 대선 맞상대였던 [[이재명]] 의원도 만 12세 때 경북 안동에서 상경하여 50년 가까이 수도권에서 살았지만 경상도 사투리 억양이 강한 편이다. 그래서 해당 인물들과의 1대 1 토론을 들어보면 서울 방언 화자와 영남 방언 화자의 말투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.]이며 [[오세훈]] [[서울시장]]도 서울 토박이[* [[성수동]]에서 태어나 [[강북구]] 판자촌에서 유년을 보냈다. [[윤석열]] 대통령과는 다르게 집안 웃어른들도 지금의 [[수도권(대한민국)|수도권]] 출신이므로 토박이라 할 수 있겠다.다만 오세훈 서울시장도 외가는 [[경상북도]]에 있다.]답게 말투에서 서울 방언의 흔적이 제법 많이 남아 있다. 예전에 변호사 하던 시절, 하다못해 10~15년 전인 [[오세훈 시정 1기|민선 4~5기 시절]]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전형적인 서울 방언을 보여주었다.[* 오세훈의 서울시장 선거 맞상대였던 [[송영길]]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남 고흥 태생이라 전형적인 [[전라도 사투리]]를 구사한다. 그래서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1대 1 토론을 보면 서울 방언과 호남 방언의 차이를 확연히 이해할 수 있다.] [[박근혜]] 전 대통령 또한 옛 서울 방언의 흔적이 말씨에 아주 많이 남아 있다.[* 태어난 곳은 [[대구광역시]]이지만 [[박정희|아버지]]를 따라 서울에서 유년을 보내고 [[1998년 재보궐선거|정치를 시작]]하기 이전까지 서울에서만 지냈던 탓인지 [[동남 방언]]의 흔적을 말씨에서 찾아보기 대단히 어렵다. [[18대 대선]]에서 PK 출신 [[문재인]]전 대통령과 맞붙은 토론영상을 보면 두 전직 대통령의 확연한 말씨 차이를 느낄 수 있다.] 가수 [[김광석]]은 [[대구광역시]] 출신이지만,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[[종로구]] [[창신동]]으로 이사하여 서울에서 일생을 보냈기 때문에 [[동남 방언]]이 아닌 서울 방언의 억양이 묻어있다. [[https://youtu.be/90z-OWaLf48|영상]] 스트리머 [[케인(인터넷 방송인)|케인]]의 말투를 유심히 들어보면 서울, 경기 방언을 느낄 수 있다. 그의 말투와 90년대 촬영된 시민 인터뷰영상 속 시민들의 말투를 들어보면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때문에 과히 노안도 아닌 그가 어딘지 모르게 노인네 느낌이 나는 것이다. 확실히 다른 스트리머들, 특히 젊은 서울 출신 스트리머들과 합방할 때 같은 서울말임에도 말투가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jZ7PsVv8BVU|캐나다인이 구사하는 서울사투리 영상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